이혼 한 지 한 달, 뭐라도 쓰고 싶어서요.
2022/03/01
딱 한 달 전, 드디어 거의 10여년 기다린 이혼이 성사(?)되었다.
남편은 나쁜 사람은 아니다. 다만, 대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고 돈을 버는데 관심이 썩 없는 사람이다. 나 역시 잘 한 것 하나 없다.
그와 나 사이엔 아이가 셋이 있다. 딸 둘에 아들 하나.
모두 내가 키우고 있고 그가 한 달에 85만원 정도의 양육비를 보탠다. (호주에서 살고 있고 호주달러로 1천불 정도 받고 있다.) (아이들도 키운다고 하기엔 어느새 모두 커버렸다. 초6, 중3, 고3 이니 말이다)
법원에서 이혼이 승인(?)되던 순간, 눈물이 나더라.
마지막까지 이혼을 원하지 않던 그였기에 미안한 감정이 가장 컸다. 그리고 가벼움. 한 없이 가볍고 시원함. ㅎ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다. 이미 별거를 2년쯤 한 상태였기에 이제 ...
남편은 나쁜 사람은 아니다. 다만, 대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이고 돈을 버는데 관심이 썩 없는 사람이다. 나 역시 잘 한 것 하나 없다.
그와 나 사이엔 아이가 셋이 있다. 딸 둘에 아들 하나.
모두 내가 키우고 있고 그가 한 달에 85만원 정도의 양육비를 보탠다. (호주에서 살고 있고 호주달러로 1천불 정도 받고 있다.) (아이들도 키운다고 하기엔 어느새 모두 커버렸다. 초6, 중3, 고3 이니 말이다)
법원에서 이혼이 승인(?)되던 순간, 눈물이 나더라.
마지막까지 이혼을 원하지 않던 그였기에 미안한 감정이 가장 컸다. 그리고 가벼움. 한 없이 가볍고 시원함. ㅎ
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다. 이미 별거를 2년쯤 한 상태였기에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