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미용실 방문기

셀마 · 엄마 아내가 아닌 나를 찾아가는 여자
2022/03/23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3~4개월마다 미용실을 다녔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2년간 가지 않았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갔어요.
갈게 자란 머리카락 단발로 잘라 달라고 하니 디자이너님이 "집에 무슨일 있으셔요"라고 물으시네요 ㅎ
"아니요,그간 미용실을 안다녀서 길러진거라 ㅎㅎ"
길게자란 길이 짧게 자르는게 뭔가 심경의 변화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자른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건 
변하지 않나봐요.
코로나라는 변화속에 일상이 많이 달라졌었는데,얼마전 확진되고 자가격리하고 이제 일상으로 복귀한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예전에 어떤 일상을 보냈는지 잘 생각나지 않고 있어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면서 예전의 일상이 가물거리고 있어요.
이렇게 더 잊혀지기전에 그리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모든분들이 건강하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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