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오는날 용추계곡

김혜원 · 30대 자취생의 하루
2022/03/14
봄비오는날 용추계곡을 처음 접했다.
함양도 사실 처음이다.
시원하게 내려오는 계곡물을 보며 끝내 미련으로 버리지 못했던 마음들도 탈탈 털어버렸다.
난 사실 심해공포증이있다. 
계곡의 밑을보니 바닥이 보이지 않아 또다시 물은 무서웠다.
계곡은 여름이라 생각했지만 봄비에 구름까지 잔뜩 낀 계곡도 운치있다. 가장 좋았던건 아무도 없었기에 코로나 걱정은 없었다. 
함양덕분에 일주일을 또 버텨낼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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