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쩌면 가장 먼 곳의 얼룩커의 글

Jei
Jei · 배우고, 가르치고, 걷고
2021/10/07
걷고 걸어 어제 지금 제주도의 우도의 비양도에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제주도에는 배로 20분 정도 거리늬 우도라는 작은 섬이 있고, 또 우도에서 다리를 통해 걸어들어갈 수 있는 비양도라는 작은 섬이 있어요. 저는 지금 그 비양도에 텐트를 치고 누워 있습니다. 

ㅋㅋ 부럽죠? 😜


제가 텐트를 치고서 눈에 들어온 팻말, 누군가가 일부러 꽂아뒀는지, 바람에 날려 왔는지 아슬아슬하게 돌틈에 뉘여져있던 팻말의 문구. Wellcome to hell.

많은 생각이 교차했지만,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건 이것 입니다. 우리는 지금 지옥으로 가는 중이 아닌가. 기후위기의 이야기입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가요. 비양도로 걸어오는 바다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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