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관심을 갖자

루카
루카 · 행복을 찾아서
2022/03/14
 부모님과 통화하다 돈 관련 이야기가 나와서 혹시 언제까지 일하실 생각이시냐고 여쭤보았습니다. 아버지는 72세까지라 하셨고, 어머니도 60 중반대까진 하실거 같습니다. 저는 사실 가난하지도 않고 그리 유복하지도 않은 평범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옷은 10벌 중 8벌이 물려받았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촌 형들에게 많이 받았고 옷은 물려받으면된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저도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휴대폰도 딱히 최신폰이 탐나지 않기도해서 가성비 제품으로 샀습니다. 이런 소비 속에서 저는 무의식적으로 '우리 집이 그렇게 잘 살지는 않구나'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 자랑하고 싶은건 저는 현재 4년제 대학생인데 남들 다 다니는 학원 한번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과외는 물론이구요.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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