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시도한 채식

그믐달
그믐달 · 많은 이야기 함께 나누어요
2022/03/17
위가 아파서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채식은 막연히 샐러드만 먹는 것인 줄 알았는데 눈을 되돌려보니 한식이 있었다. 나물 반찬!
세상에 먹을 것은 정말 많고 맛있는 것도 정말 많았다.
이렇게 식사할 때 주로 채소를 먹은 지 5개월 가까이 되어간다.
채소로 식습관을 바꾸니 외식을 할 때에도 자극적인 음식은 찾지 않게 된다.
오히려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시금치무침과 당근볶음이 더 맛있다. 들깨도 너무 맛있고. 가지도 맛있다.
아마 몸이 나아도 채식을 꾸준히 하지 않을까 싶다.
고기를 못 먹는다는 현실에 처음엔 울었지만,,, 운 게 무색하게도 채소가 정말 맛있다.
아는 반찬 종류가 없고 지금 몸 상태로는 고춧가루,고추장,후추 등을 쓰지 못 해서ㅠㅠ 더 다양하게 먹지 못 한다는 게 아쉽지만~~! 지금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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