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슬기롭게
슬기롭게 · 오늘의 소회를 기록합니다
2022/04/01
오늘은 간만에 컨디션이 좋아서 양화대교 까지 갔다 왔다.
몸이 무겁지도 않고 (실제로는 몸무게가 불었지만...) 속도 편안하고
늦은 저녁이지만 운동하기에 딱 좋은 온도였고
요즘 낮에 나가지 않아 몰랐던 봄꽃들이 움트는 것들도 보고
소소하게 활기를 다시 찾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일을 그만두고나서 쉬는게 마냥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그 시간이 한달, 두달, 세달 흘러가니 점점 조급해지고 힘들더라.

이렇게 소소한 움직임과 변화로 다시 중심을 잡고 나를 위해 다시 달려봐야지.
오늘의 기분, 생각들을 잊지 않기위해 이곳에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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