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물건 팔 때 심리

라임
라임 · 나를 알고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요
2022/03/22
중고물건을 판매하면서 저의 심리를 관찰해 보고 느낀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일단 저는 아들 바라는 집의 둘째 딸로 태어나 환영 받지 못했어요.
아기 아니 태아때부터 자신이 환영받는지 버림받는지를 다 느끼고 무의식에 남아있는대요.
그래서 저는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알아차리며 나름대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어릴때 쓰던 물건이나 책들을 당근마켓에 판매하는데
올리자마자 구매자가 연락오면 좋고,
아무 반응이 없으면 불안해져서 바로 가격을 낮추게 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이것도 버림받는 상황을 회피하려는 심리 같았어요.
알아차려지니 이젠 그 두려움을 직면해보기로 했어요.
사람들에게 거부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그대로 느껴주고 통과시키려고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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