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한다.

김영호 ·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는 사람
2022/03/18

후회한다.

사람들의 눈치를 너무 보고 지내왔던 것.
나의 감정 표현을 너무 상대방에 맞춰 했던 것.
너무 늦었다 생각했는데 그때가 가장 빨랐던 것.
걱정만 하고 시도는 해 보지 못했던 것.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를 사랑해 주고
힘내라는 응원이었다.

힘들면 힘들다고, 울고 싶다면 울고 싶다고,
스스로를 토닥이는 위로였다.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사랑해 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밖에 없었는데

결국 인생 끝까지 남을 건 바로 나 자신이다.
나를 가장 사랑할 사람도 나 자신이다.

이숙명 / 나는 나를 사랑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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