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조금은 솔직해지고 싶은날

여원 · 소설처럼 가볍게 읽는 나의이야기
2022/03/18
여러 상황들에 바빠 주변을 볼 겨를이 없었는데
문득 정신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것이 바뀌어있었다.

뭐하나에 집중을 하면 
시간이 워프한거 처럼 느껴진다고 하던데
지금이 딱 그랬다.

[친구들의 바뀐모습]
[부모님의 뒷모습]
[나의모습]

모든것들이 낯설게 느껴졌다.

시험이 끝난뒤에 나는 
우울증에 걸린거 처럼
밤마다 울었던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던 
자신감, 꿈, 시간, 젊음, 패기, 용기 
모든것을 잃은것만 같았다.

내가 했던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 순간이 찾아오니 
이렇게 겁쟁이 일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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