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25
나무늘보
뒹굴거림이 너무 좋은 오후 네시반. 하늘은 비를 뿌리려는지 잿빛으로 단장을 마쳤고 무거운 기온을 온몸으로 느끼며 나는 지금 30분째 뒹굴뒹굴 아 좋으다.. 따끈한 바닥이 온몸을 몰랑거리게 만든다. ㅎ 넘~~~흐 좋으다. 이제 잿빛 하늘보러 잠시 나가야지. 마음은 시장 저만치 가있다. 민트색 구루마를 끌고갈까? 가방을 들고갈까? 아좋으다. 할일이 태산이라 좋고 근데도 맘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으니 좋으다. 오늘은 뭘 해먹지. 보글보글, 매일 매끼 다른밥상으로 우리신랑님 마중 나갈수 있어 너무 좋으다. 말씀,기도,찬양,그림, 공부,글, 요리,수업,나는 참 좋은것만 가진 사람같다. 얼마나 다행이야. 죽을만큼 힘들었어도 잘 지내와서 잘 살고있으니. 우리 치열하게 꼭 살아냅시다!!
원
원천호랭이 · 밝은 미래를 위해
2022/03/25
답글: 나무늘보
생활/사건사고+4
지역은 모르지만 오후 주말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우산쓰고 장보는거 불편하니까 언넝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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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호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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