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 아이들' 을 위해 애써주세요.

김경희 · 사람살이에 희망을 품다
2022/03/16
나는 마을교육 활동가다.
중학교에서 자유 학년제 마을 연계 프로그램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오늘은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첫날은 의례적으로 학교의 담당 선생님과 교감, 교장 선생님과 인사하는 시간이 있다.
담당 선생님을 따라 교감실을 찾았지만 부재 중이셨고, 교장실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뒤 교무실에서 두 분을 만났는데, 교문 앞에서 등교 지도를 하시던 분이셨다.
서로 소개를 하고 인사를 했다.
"잘 부탁 드립니다. '행복한 우리 아이들' 을 위해 애써주세요." 
교장 선생님의 인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마음이 내 마음에 전해져 비타민처럼 생기를 돌게 했다.
배정 받은 교실에서 첫 강의를 시작하는데 오늘 처음 만난 새로운 학생들이 낯설지 않았다.
사랑 받고 있는 학생들이라는 생각에 뭔가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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