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쏟아졌다]

박혜원
박혜원 · 호기심 많고 일단 하고 보는 인생
2022/01/23

말은 쏟아졌다

"넌 왜 그런식이니?"
"너가 그렇지 뭐"
"넌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야"
"바보냐? 그것도 못하게?"

와장창.. 마음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나름 굉장히 멘탈도 괜찮고,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위와 같은 말을 들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계속 생각이 나고 눈물도 나고 내가 정말 못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이 세상의 사람의 감정들은 너무너무 많아서 다 이해하기가 힘든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은 그릇이라고 한다.

약 6년 전에,

어떤 한 선생님께서 "원해야, 너는 마음 그릇이 아직 작은데 너무 넘치게 받아주고 있어. 그러니 그릇이 깨지지, 먼저는 너의 그릇을 키우고 안에 있는걸 비우는 연습을 해봐. 그래야 다른 사람의 것을 받아주지"
이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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