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종강 수업을 들으러 가며

김하은
김하은 · 꾸준함이 무기가 될 때까지
2022/05/30
여느 때와 같이 5시에 눈이 떠졌다. 30분 뒤로 알람을 재설정하고 눈을 감았다. 운동 갔다가 PCR검사 받고 출근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다가 그냥 모든 일이 귀찮고 하기 싫었다. 하려면 하겠다만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흠... 뭔가 너무 쉬다보니 주저앉게 된 기분이었다. 그렇다고 잠을 푹 더 잔 것도 아니고 잠들었다가 깼다가 다시 폰질하다가 7시 20분쯤 일어났다. 홈트 20분 하고 프로틴 한 잔 하고 출근했으면 좋았겠건만, 나는 일어나서 어제 남긴 보쌈을 먹었다. 다 먹고 윌 1개도 먹었다. 먹으면서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고 먹고 나서도 위가 좀 쓰리고 몸이 찌뿌둥했다. 

출근해서는 오전 내내 회의가 있었다. 내가 느끼기엔 잔소리뿐이었다. 직장선배랍시고 하는 선 넘는 말들과 같잖은 조언이 가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다이어트 기록을 빙자한 하루의 소회를 남겨보겠습니다! 퇴고는 하지 않습니당
43
팔로워 8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