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 자전거 세계일주 예행연습 - 강원도 5일차(강릉-양양)
2022/04/11
비가 올 것이다
오늘 지나갈 곳은 한계령
한계령이면 강원 산지
눈???? 이딴 거????
단순 계산을 하였을 때
한계령 정상을 향해 신나게 자전거를 끌고 있을 때
기상청이 구라청이 아니라면
난 눈을 보겠다
낭만적이다 생각만 해도
자전거와 첫 눈이라니
오붓하게 단 둘이
한계령 휴게소에서
오.....좋은데...? 나는 목숨이 하나다
오.....좋은데...?
한계령을 넘으면 너무너무 보람차고 해냈다는 성취감.
그러나 파미르를 넘고자 함이 진정한 목표이니..
가서 눈이 오면 어쩔 수 없다 치자
하나 뿐인 목숨을 지금 당장은
아껴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매일매일 오르막이었잖아
스스로 만족해 이쯤하면 됐어
사전준비 ...
사전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