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mnj
mnj · 올빼미
2022/04/26
몇 시인지도 모르는 늦은 밤 벌써 '여름이었나'라고 착각할 만큼 빗소리가 귀를 아프게 때렸다 문뜩 손가락 한 개만큼 살짝 열어놓은 창문이 생각이 났다 괜스레 불안함이 느껴져 슬며시 창문을 닫았다
어둠 속에서 어영부영 시간만 지나는데 어느새 빗소리보다 코 고는 소리가 더 느껴졌다 비가 잦아들어 다행이지만 비 소식이 오후까지 예고돼있어 출근하는 친구들이 생각난다 '조심히 잘 갔다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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