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에 관하여
어제
퇴사하고 교수를 하고 있는 옛 직장동료이자 친구를 만났다.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만날 때엔 각자의 속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탓에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음이 느껴지는,
그래서 오랜만에 보아도 자주 본 것처럼 편안한
그런 친구였다.
그 친구가 어제 나한테 꽤나 진지하게 이직을 제안했다.
자기가 있는 학교의 교수 티오가 곧 나오니
준비하고 있다가 지원하라는 것이다.
우와... 내가 교수를?
안그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점점 무거워지던 차였다.
그렇다고 이직을 하자니
평생 이 일만 하던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엄두가 나지 않았고
꽤나 좋은 조건의 직장이다보니
일이 힘든 것은 감수해야 마땅하다고 여길 만큼
놓치기 싫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그런 제안에 설렜던 이유는
나에게도 대안이 생겼다는 것 때문이다.
일이 힘들 때...
퇴사하고 교수를 하고 있는 옛 직장동료이자 친구를 만났다.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만날 때엔 각자의 속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탓에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음이 느껴지는,
그래서 오랜만에 보아도 자주 본 것처럼 편안한
그런 친구였다.
그 친구가 어제 나한테 꽤나 진지하게 이직을 제안했다.
자기가 있는 학교의 교수 티오가 곧 나오니
준비하고 있다가 지원하라는 것이다.
우와... 내가 교수를?
안그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점점 무거워지던 차였다.
그렇다고 이직을 하자니
평생 이 일만 하던 내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엄두가 나지 않았고
꽤나 좋은 조건의 직장이다보니
일이 힘든 것은 감수해야 마땅하다고 여길 만큼
놓치기 싫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그런 제안에 설렜던 이유는
나에게도 대안이 생겼다는 것 때문이다.
일이 힘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