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y
anny · 글로 소통해요
2022/04/28
저도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가 심했어요. 특히 잘 때는 가려움을 통제하지 못하니 저희 엄마도 아빠도 저도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긁지 않으려고 양말을 손에 끼고 자기도 하고 자고 일어나면 내복에 진물이랑 피가 묻어있고... 좋다는 한약, 좋다는 물, 좋다는 음식,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아요. 그러던 중 공기가 좋다는 양평에서 살게 되었고 스트레스 없이 자연 속에서 지내다 보니 다행히도 자연스럽게 아토피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다리 쪽엔 아토피가 남아있고 사라졌던 부위에는 스트레스 받거나 날이 더우면 땀이 차서 다시 올라오더라고요  ㅠ 문제는 아토피는 있을 때도 저를 고통스럽게 했지만 낫고 나서도 저를 고통스럽게 하더라고요... 다 나은 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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