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는 해프닝

부산갈매기 ·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2022/03/12
새벽에 큰 놈이 자다가 일어나 토하는 일이 생겨서 온 집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엄마가 간호사인지라 많이 예민해서 그런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을 일단 의심하고 모두 자다가 일어나 94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시 자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잠이 확달아나 버렸네요
이제 앞으로 우리가 알아가는 삶의 방식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을 하니 많이 안타깝고 슬프기도 하네요
나는 원래 타고난 성정이 게으르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글로써 자신을 돌아보니 너무나 좋아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글로써 생각을 정리해보니 마음도 함께 정리되는 것같아서 참 좋습니다
오늘 매화꽃 구경 가기로 약속했는데 모든 계획은 일단 코로나 검사를 받고 난뒤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제발 온 가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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