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후 두통에시달리는중ᆢ
어제는 그나마괜찮았는데 오늘아침은 정말로ᆢ 움직일수가없었어요
애들이 먼저일어나서 조용히티비보고 있더라구요
배고푸다고도 안하고 엄마 신경쓰이게 하지말고 조용히좀하자고ᆢ
기특한것들ᆢ
신랑보다 낫네요
신랑은 새벽같이 야구한다고 나가버렸네요

물끓은것도 병에넣어야하고 어제밥먹은거 그릇도치워야하고 애들 밥도주고 밥도 해야하고   저도그렇고 애들도몇일못씻어 꼬질거려서 씻어야하고  청소기도한번밀어야하고 빨래도개야하고ᆢ

정신좀차리고 머리가덜아푸면 후다닥해놓고 시장에가서 장도좀보고 애들 맛난거라도 사줘야겠네요ᆢ

병원에하루 더입원할껄 그랬나봐요ᆢ
마취후유증이 이렇게 큰줄도모르고 그냥 수술당일에 나와버렸으니 ᆢ 
나만생각하다가 애들이 고생하는거같아서  괜시리 미안해지네요ᆢ

여러분들은 본인 몸먼저 챙기셔요
저처럼 후회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