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by Rose_Candy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2/11/07

희망의 발파소리, 기적의 벨소리 – 221시간 만에 들려온 살아있다는 소리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듣고 싶은 소리,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소리가 있다. 월드컵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1점차로 이기고 있을 때 울리는 승리의 종료 휘슬 소리. 수능시험 마지막 교시 수험생들에게 들리는 해방의 종소리. 해산의 고통 가운데 있는 산모가 기다리는 갓난아기의 울음 소리. 듣고자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정말 다행스럽고 복되며 감사한 일이다. 재난의 상황 가운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구조의 소리와 그들이 살아있기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전해지는 생존의 소리는 더욱 더 서로에게 절실하다. 지난 금요일 밤, 오랜 기다림 끝에 온 국민들이 이와 같은 간절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 되었던 두 명의 광부들이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이나 지났는데 갱도 밖으로 스스로 걸어서 나왔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들이 나오는 것을 알리는 벨소리는 모두를 기쁘게 한 기적의 소리였다....

Rose_Candy · Fighting

2022/11/07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생활/사건사고+2

동굴에 갇혀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희망을, 다른 마음으로는 혹시나 하는 불안감. 이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하면서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듯 합니다. 요즘 국가적으로 대한민국이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힘들더라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야할 듯 싶습니다. 동보라미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