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목적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sd1209
sd1209 · 아날로그를 지향하는 데이터전문가
2023/02/11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게임 중에 의자놀이(Musical chair)라는 것이 있다. 음악에 맞춰 의자 주변을 돌다가 음악이 멈추면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보다 적은 수의 의자에 남들보다 먼저 앉아야 생존하는 게임이 바로 의자놀이다. 행동이 민첩하지 못한 사람은 탈락을 하게 되고 다음 라운드에는 탈락한 사람이 생긴 만큼 의자도 줄어든다. 그리고 마지막 의자에 앉는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게임은 계속된다. 문득 우리 사회가 이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의 아이들에게 만들어 놓은 교육이라는 시스템이 의자놀이를 벤치마킹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경쟁이라는 프레임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인간은 누구나 게임에서 지고 싶지 않아 하기 때문에 결국 우리의 아이들은 의자놀이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 겉으로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하면 음악이 멈춤과 동시에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의자에 앉을 수 있을까를 끈임 없이 생각하고 눈치를 보면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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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산과 데이터라는 호수를 끼고 아날로그적인 삶을 지향하는 4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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