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줄스
부자줄스 · 진정 나눌 줄 아는 삶
2022/08/13
한 손엔 캔 맥주가 든 검은 봉지와 다른 한 손엔 서류 가방을 들고 흐리멍덩한 동태 눈알을 장착한 채, 얼마 남지 않은 기운마저 바닥에 질질 묻혀가며 걸어 들어오는 그다.

최근에 잠시 들어와서 실시간 뜨는 글 중심으로만 살피고 가다가 미혜님 글을 오랜만에 읽으러 왔네요. 조금 된 이야기지만 남편 분은 그날 사고 후에 다행히 별일 없으셨나 봅니다. 다행입니다.
위의 인용한 글을 읽으며 참 미혜님 다운 글이다. 생각했습니다. 매번 이렇게 눈에 확 띄는 재미난 글이 들어있더라구요. 기운을 바닥에 질질 묻혀가며 걸어 들어온다는 말은 현실적으로는 전혀 말이 안되는 건데. 왜 이렇게 더 와 닿고 장면이 그림처럼 떠오를까요? 전 언제쯤 이런 표현을 할 수 있게 될지...^^;

글 속의 사장님은 정말 넘 하시네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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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것, 아는 것이 부족해도 주변을 챙기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길을 꾸준히 걸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합니다. 저도 아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광명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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