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타산 탐방 (4) 심청이 중국에서 살던 곳
2023/01/07
이 지역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소설이 아닌 실제 인물 심청과 관련된 심가문과 심원이다.
심가문은 심씨의 마을이고 심원(沈院)은 보타산의 갑부였던 심국공(沈國公)에게 백제에서 팔려온 효녀 심청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된 한중우호문화원이다.
심원의 안내 책자에 의하면 심청의 본명은 원홍장이다. 중국 상인에게 팔려 이곳으로 와서 심국공의 부인이 되었는데 부친을 위해 관음상을 조성하여 고국에 부쳤으며 그런 효성으로 부친의 눈을 뜨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행 중 심청을 깊이 연구한 고준환 교수는 심청이 심국공의 부인이 아니라 수양딸이었다고 한다. 심씨 성을 갖게 된 것은 수양딸...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과 정치 철학, 그리고 남북한 관계와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하였으며 대학 총장을 역임하였다. 금강경 연구, 원효와 백성욱 박사에 관한 논문을 쓴 불교 연구자이다. 본명은 정천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