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21
어떤 글을 써야 할까, 무슨 글을 남겨야 할까....그저 읽으며 여운이 퍼져, 고민만 하게 되었습니다. 늘 이런 고민만 하다 답글을 깜빡하곤 했는데....오늘은 그래도 답글을 꼭 남기고 싶어졌어요.

더운 바람이 불어오면, 그리고 매미 소리가 크게 울리면. 아마 청자몽님께서는 그날을 여전히 떠올리시겠지요. 많은 자책과 아픔, 슬픔, 분노 등이 뒤섞인 기억이기에, 쉬이 잊혀지기보다는 점점 더 무뎌져간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무뎌지기 이전에 상처들이 더 많이 새겨지겠지만요. 여전히 그날을 떠올리며 눈물 짓는 청자몽님이시기에....아마 그 무뎌지기 위해 견뎌내야 할 시간들이 많이 남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조금씩 좋은 기억들이 상처를 감싸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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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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