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3
"엄마는 좋겠다. 우리가 살 미래의 지구는 너무 힘들 거 같아"
산책을 하다가 뜬금없이 꺼낸 초등학생 아들래미의 한마디가 생각나네요. 왜? 하고 묻자
"엄마는 우리보다 훨씬 좋은 공기와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었지만, 우리가 살 미래는 공기도 물도 다 오염되고 전쟁도 많고 . 휴~ 사람이 살기 힘든 세상일 거 같아. "
그날 학교에서 과학 수업시간에 배운 환경오염에 대한 자료와 동영상이 충격이었나봅니다. 외할머니가 해주신 옛날 이야기 속 자연과는 너무 달랐다고 하더군요.
미래는 막연하고 아직은 멀고 먼 얘기같았는데. 바로 내 아이가 자신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얘길 들으니 정신이 바짝 들더라구요.
과학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나 그리던 로보트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여행이 현실화가 되고 있는 요즘, 미래의 최첨...
산책을 하다가 뜬금없이 꺼낸 초등학생 아들래미의 한마디가 생각나네요. 왜? 하고 묻자
"엄마는 우리보다 훨씬 좋은 공기와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었지만, 우리가 살 미래는 공기도 물도 다 오염되고 전쟁도 많고 . 휴~ 사람이 살기 힘든 세상일 거 같아. "
그날 학교에서 과학 수업시간에 배운 환경오염에 대한 자료와 동영상이 충격이었나봅니다. 외할머니가 해주신 옛날 이야기 속 자연과는 너무 달랐다고 하더군요.
미래는 막연하고 아직은 멀고 먼 얘기같았는데. 바로 내 아이가 자신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얘길 들으니 정신이 바짝 들더라구요.
과학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나 그리던 로보트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여행이 현실화가 되고 있는 요즘, 미래의 최첨...
@문영주 님의 생각에 저도 잠시 생각에 잠겼었네요. 그러고보면 어찌 보면 전혀 불가능한.일이 아닐텐데 우리가 문명이라는 거창한 명목 아래 당연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먹는 것도, 쓰는 것도 내 순간의 편의와 만족을 위해 선택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답글 감사합니다:)
20년전에 오늘날의 팬데믹이 벌어졌다면
멈춤을 하였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3차산업혁명 이래로 멈춤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중국의 공장이 멈췄을 때
우리는 파란 봄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고기 한점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지 모른 채 배부름과 씹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불과 100년에 10000년동안 올린 지표온도를 높이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스럽고 미안해 하면서
위생봉투를 사용하고 있으니
맞아야 들을지... 글을 보면서 제 머리를 쥐어박고 있습니다.
아. 아드님 이야기가 너무 마음 아프고, 미안하네요 ㅠㅠ
모두 우리의 잘못같고요 ㅠㅠ
맞아요. 지구는 한번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주어야 하는 유산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아. 아드님 이야기가 너무 마음 아프고, 미안하네요 ㅠㅠ
모두 우리의 잘못같고요 ㅠㅠ
맞아요. 지구는 한번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주어야 하는 유산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20년전에 오늘날의 팬데믹이 벌어졌다면
멈춤을 하였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3차산업혁명 이래로 멈춤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중국의 공장이 멈췄을 때
우리는 파란 봄하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고기 한점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지 모른 채 배부름과 씹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불과 100년에 10000년동안 올린 지표온도를 높이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스럽고 미안해 하면서
위생봉투를 사용하고 있으니
맞아야 들을지... 글을 보면서 제 머리를 쥐어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