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의 갈등

초밥 · ^^....
2022/02/05
타인에 대한 믿음과 기대는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스트레스로 돌아오지만 나에 대한 나의 믿음은 그렇지 않다. 왜 그럴까?

나는 스스로를 타자화 하려고 하지만 못내 그렇지 못함이 가장 큰 이유인거 같다. 반쯤 타자화 된 나를 보며 잘 하고 있을 때는 '역시 잘할수 밖에 없지!' 라며 감탄하다가 그렇지 못할때면 타자에의 엄격한 피드백 대신에 스스로만이 알 수 있는 일을 들먹이며 '이번에는 ~해서 그럴수 있지' 라며 스스로를 위로해버린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무조건 나쁘다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스스로에게 유하게 구는 것은 사실이며 한편으로 이것이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스러워지곤 한다.

그럴때면 내가 아니면 세상 누가 나를 이해해주냐 라는 나의 자아와 스스로 어리광을 다 받아주면 성장은 언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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