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을 한달 앞두고..

2021/11/18
나는 원래 무언가에 크게 흔들리지않고 늘 밝고 자신감이 넘치던 사람이였는데, 불안정한 미래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는 현실로 지금은 굉장히 갈대같은 마음들이 하루하루 나를 힘들게하고 어두워진 내 모습이 이제는 이게 원래 내 모습인것 마냥 나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다. 이제 더이상 사회를 탓하고싶지않다. 모두들 똑같이 힘들지만 잘 살아간다. 꾸역꾸역…그중 나는 사회의 일원으로 너무나 나약해보인다. 내가 문제인듯한데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지 모르겠다. 이제 더이상 신을 원망하는것도 염치가 없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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