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제게 주어진 최대의 시간은 3시간입니다. 밥 먹고 씻고 텔레비전 보고 어영부영하다 보면 지금 참여하고 있는 백백쓰기 프로젝트(책과강연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를 겨우 마치고 감사 일기도 대충 막 휘갈겨 쓴 뒤 잠자리에 듭니다. 제가 새벽 4시 가상이라 저녁 땐 금새 졸음이 몰려와 저녁 일정은 늘 흐지부지 되기 일쑤예요. 휴일 전날엔 늦게까지 휴대폰을 하느라 새벽을 넘기는 일이 다반사고 그러다 보면 다음날엔 여지없이 늦잠을 잡니다. 이렇듯 시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답답했어요. 그때 유투버 드로우 앤드류 님께서 타이머를 활용해 시간 관리를 하신다는 얘길 듣고 이거다 싶어 저도 타이머를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