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장님은요 굉장히 부지런하세요. 출근도 거의 제일 먼저 하시구요, 일도 일정에 맞춰서 혹은 더 일찍 마무리를 하세요.
그런데 식사시간에 식당으로, 회식날 회식장소로, 야유회날 야유회 장소로는 가장 늦게 가세요.
그래서 저흰 그냥 무시하고 저희끼리 먼저 밥먹으러가고 회식하러가고 야유회를 가요.
예전에는 자기보다 퇴근을 먼저하면 눈앞에서 인사해도 인사도 안 받아줬어요. 지금은 변하긴했지만요.
대신에 팀원들에게 일을 떠넘기진않아요. 각자 할일을 주어주긴하지만요. 합리적인 일이라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일처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통과하기가 어려워요. 빠꾸, 빠꾸, 빠꾸…
그냥 일이 어려운게 아니라 과정과 결과에 대한 레포트 통과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팀장님 말대로 레포트를 수정하고 더 위에 보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