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불행은 비교에서부터 시작된다(쇼펜하우어)'

앞서 본 정신과 신체의 관계는 원래 이랬다.

 이쯤에서 여기서 말하는 ‘맘’ 즉 마음에 해당되는 뇌가 구체적으로는 '일차원뇌'라는 사실을 밝히기로 한다. 마음은 뇌를 말한다. 뇌과학이 발전하기 전 인류는 마음이 ‘심장’에 있는 줄 알았다. 지금은 마음이 ‘뇌’에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그런데 뇌는 두 종류가 있다. 고차원뇌와 일차원뇌다. 그래서 ‘두뇌’라고 할 때 그게 머리 두頭자지만 사실은 갯수 둘이라고 필자가 농담으로 말하곤 한다. 여기서 처음 밝히는 뇌과학 지식이다. 뇌가 하나가 아니라 일차원뇌와 고차원뇌 두 개라서 두뇌라고 부른다는 것,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는 이 초특급지식을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신 독자 여러분이 가장 먼저 아시게 되었다.

 가령 노숙자를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로 데려가 이 집 시그니처 메뉴인 인당 3십 1만원 짜리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대접한다고 치자. 이 접대행동은 고차원뇌에서 우러나오는 고차원 이타심이 실행되는 것이다. 

위 과정을 보면 고차원 이타심 실행 과정은 단순 춤 추는 과정(1맘:신나는 기분 → 2몸:춤추기)과 달리 1마음(고차원뇌)과 3행동 사이 빈 괄호( 2 )속 항목이 하나 더 개입된다. 이 2번 괄호 속에 들어갈 것은 일차원 뇌다. 즉 아래와 같이 된다.

 이 2일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