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의 모습으로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그 당시 저는 고3이었고, 현역이었습니다. 한파 속에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할아버지 차를 타고 수능 시험장으로 가서 대학 하나 정도는 합격을 할 거라는 확신과 믿음을 안고 수능시험을 쳤었지요. 이런 시절을 보냈던 우리들이 10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 지금은 커리어를 쌓겠다고 각자 일터에서 치열하게 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10년이라는 시간이 겉으로 볼 때는 길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삶에서 경험을 하자면,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벌써 06년생들이 11월 14일에 시험을 보다. 
10년 전에만 해도 저와 한 배를 탄 9n년생들이 수능 공부와 시험을 한참 했었는데요. 현재는 2000년대 이후이자 200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