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글씨에 보이는 야망의 암시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12/22

(1)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글씨다. 
'범죄'와 조사 '로부터'의 간격이 거리가 보인다. 범죄를 멀리하는 심성을 볼 수 있다. 법을 지키는 사람답다.
'국민'과 '지키(다)'는 다음 단어(조사나 어미)와 거리가 가깝다. 충정이 보인다.
'최선'에서는 조사 '을'과 거리가 바짝 붙었다. 의욕을 보여준다.
 
(2)
'자존감'은 무엇을 말하는가.
자기 자신을 소중히 대하며 품위를 지키려는 감정.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녀는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우리말샘》.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638146&viewType=confirm
한 전 장관의 자존감은 어느 정도일까.
알기 쉬운 글자가 'ㅓ'이고 가로획(-)이 세로획(ㅣ) 에서 위치가 높을수록 자존감도 높다. 보통 'ㅓ'처럼 중앙에 쓴다. 
노영식
자존감의 정도를 퍼지(fuzzy)식으로 별점(***** 만점)으로 나타내본다. 
1은 자존감이 보통 중(***)이고 2는 아주 높아 상(*****)이고 3은 아주 낮아 하(*)이다. 
'범죄'의 '버'에 보이는 'ㅓ'. ****(4점).
'부터'의 '터'에 보이는 'ㅓ'. ****(반 개 추가. 4.5점).
'지키는데'의 '데'에 보이는 'ㅓ'. *****(5점).
'최선'의 '선'에 보이는 'ㅓ'. ***(반 개 추가. 3.5점).
'법무부장관'의 '법'에 보이는 'ㅓ'. *****(5점).
22/25 = 4.4/5.0을 보여 자존감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3)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ㄷ'과 'ㄹ'의 통용을 보여준다.
'지키는레'(지키는데)
'라합시라'(다합시다).
서울 강남구 소재 A단체는 중,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가입비는 40만 원, 매월 40분씩 2번 영문 소논문 첨삭지도를 하고 15만 원을 받는다. 
경향신문 보도 참고.
​한동훈 전 장관은 자녀가 영문 에세이 첨삭 컨설팅을 받았다. 자녀가 탁월해 자력이 이상적이지만 컨설팅을 통해 업그레이드했다. 이것 자체는 나무랄 수 없다. 학교 다니면서 선생님 가르침을 받고 실력을 키우는 것과 차이가 없다. 시험에서 자력으로 치느냐, 조력을 받고 치느냐는 공정한 경쟁 여부를 훼손한다. 컨닝은 부정행위로 시험 몰수를 한다. 컨설팅으로 실력을 높이기는 자유민주사회에서 허용된다. 효율을 높이기 위한 'ㄷ'과 'ㄹ'의 통용 현상과 일치한다.

(4)
한동훈 전 장관의 야망이 보인다.
'법무부장관'의 '장'에 보이는 'ㅇ'이 아주 조그맣다. '한동훈'에 보이는 'ㅇ'과 비교해보라. 장관 자리도 작은 것이다. 법무부장관이 야망이 아니라 대권이 야망이라는 속내를 알 수 있다.

(5)
숫자 간격은 통장 잔고를 무의식으로 흔히 반영한다.
연월일 숫자 쓰기에서 뒤가 숫자 간격이 성긴 것으로 보아 한동훈 전 장관은 수입이 점점 늘었다. 마침표(.)가 점점 하강인 것은 씀씀이도 늘어났다는 암시다.

(6)
윤석열 대통령이 율사이고 배우자(영부인)는 법조인이 아니다. 정부 요직에 검찰 출신을 중용해 검찰공화국을 만들었다는 평을 들은 적이 있다. 한동훈 전 장관은 부부가 모두 법조인이다. 
부인 진은정은 김앤장 변호사로 한동훈 전 장관과 대학 선후배이고 컬럼비아 대 로스쿨 LL.M을 땄다. 

한 전 장관 장인도 법조인이다.
용인用人에서 윤석열 대통령보다 인적 풀이 더 좁아지면 국민들은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한 전 장관은 이런 우려를 떨칠 수 있는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검찰만이 인재의 전부가 아니다.  검찰 출신이 유능하기는 하나 우리 사회는 다양해 다 감당을 못한다. 요리는 요리사에게 맡겨야 음식 맛이 제대로 나는 법이다. 검찰 출신이 똑똑해 요리를 어쩌다가 잘해도 아마추어 수준을 못 벗어난다.  검찰은 범죄자 상대를 많이 한다. 국민 대부분은 법을 지키고 산다. 법 없이도 사는 국민도 적지 않다. 돈에 혈안이 되어 사기를 치는 녀석도 있고 사회에 기부를 통해 재산을 환원하는 분도 있다. 사기꾼은 일부분이다. 기부하는 분도 일부분이다. 대부분 국민은 성실히 노력하여 먹고 산다. 이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한 전 장관이 중하층의 생활상을 머리로만 알고 마음은 상류층에 두는 일이 일어날까 두렵다. 한 전 장관에게 대권을 줬더니 부자들만 살 판이 났다는 현실이 안 오기를 빈다. 문재인 정부 때 부자세를 많이 내 치를 떠는 부자들이 많았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 3천만 원 내던 세금이  2천만 원으로 줄어들어 공돈 천만 원이 생긴 듯하여 돈 잔치를 했다는 부자 이야기는 우스개가 아니고 우리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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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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