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숙 · 아직도 소녀감성인 여린 50대
2021/12/04
확실히 일주일 남짓 남아있다 보니 다른 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씩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별의 후유증은 꽤 크고 길게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아있을 때가 가장 서로에게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글을 쓰면서 옛날 노래인 015B의 이젠 안녕이라는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저 같은 사람의 글에도 귀 기울여 주고, 공감을 해주고, 또 제가 다른 누군가의 글에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하고 분노도 하고 참 돌이켜보니 많은 추억이 남았네요. 
저도 글 쓰는 것은 어려웠어요. 글은 일부의 잘 쓰는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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