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과 쓰고 말하는 것

groun
2022/03/12
생각하는 건 쉽다.

말 그대로 생각하는 건 너무 쉬운 것 같다.
생각은 정리되지 않아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머리속으로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이 머리 밖으로 나오는 건 정말 쉽지않다.

내가 한 생각을 쓰고 말하는 것만 해도 어렵다.
생각대로 글이 쓰여지지 않고 생각대로 말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생각을 글로 써보고 말해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아마도 처음부터 정돈되고 완성도가 높은 글을 쓰려고 해서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라도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생각을 글로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어느순간 나에게도 처음부터 정돈된 글을 쓰는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학생때는 글을 참 잘 써내려 갔었는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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