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백담
백담 · 청산에 살어리랏다.
2022/03/30
나그네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갈까나?
바람부는데로   구름가듯이
나그네  물처럼   흐르다가...
안개같이    흩어지네
꽃처럼        피고싶어지고
달같이       빛나고싶고지고
마음가는데로   가다가
마음 닿는곳에  살고지고
나는 너를 모르는데
        너는 나그네를  너무 아는듯...
부끄러운 마음 떠벌이로 감추지만..
나 그네를 아는 너의 가슴에 상처만 남기누나.
산너머  가고난 나그네 눈물밖에
           안남았네
가는 사람 애타게  잡지말고...
        한세상 꽃처럼  사시구려..
사랑한  사람아   사랑했던 사람아
아쉬움도 애닮은도 
               흐르는 강물에다 보 냈으니
맹년 이시월에 꽃피는 매화송이보고
 그리움을 달래시구려...
사랑했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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