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초보 네일리스트의 고충
3년동안 하던 직장생활 그만두고 네일아트가 너무 좋아서 자격증 취득 후 네일샵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너무 좋았지만 하면 할수록 정말 미래가 없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력 선생님들처럼 손도 빨라지고 여유도 생기려면 버텨서 연차를 채워야하는데
여기 월급으로는 제 서울 자취방과 생활비들이 감당이 안돼서 남자친구와 엄마에게 계속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는 상황입니다
주변에서 다들 감사하게도 저 하고싶은거 하게 해준다고 이렇게들 도와주는데
저좋자고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할까
내가 여기서 지금 남들한테 빚져가면서 이러고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적금도 하고 결혼자금도 모으고
정말 저축 못하고 산지가 거의 2년은 되어가는거같네요
너무 미래가 막막해서 현실과 타협하고 회사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