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피아스르 · 사랑과 이별이란
2022/03/19
오랜만이네, 얼마 전에 청라로 미팅을 갔다가 우리가 같이 갔던 그 쌀국수 집이 생각나서 먹으러갔는데 우리가 앉았던 그 테이블만 남아있더라
그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먹는내내 너 생각만 나더라
나는 빨리 먹고 다음 미팅 장소로 가야했는데 너 생각에 그 곳에서 일어나질 못했어..

우리가 헤어질 때 네가 처음으로 써줬던 그 편지를 계속 읽어가며 그 동안의 내가 해왔던 행동들이 생각나고, 너와 같이 다녔던 장소들이, 우리의 추억들이 계속 생각나

너와 나는 정말 정반대의 성향을 가져서 나도, 너도 많이 힘들었을꺼야
서로 지금까지 다르게 살아오면서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우리가 만나서 연애를 시작하고,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는 것을 표현하면서 너에게 맞추고 있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해서 결국 너는 마음의 정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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