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3/16
전 이 주제와 관련해서 추억이 하나있는데요.음..생각을 잠깐 하게 되는 일이었어요. 저는 식사예절을 자연스레 잘 익히며 자란 케이스인데 대학때 만난 친구가 주제대로 밥을 먹을때마다 너무 큰소리로 소리를 내서 진심으로 참아보다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거든요. 조금 소리가 많이 나는거 아냐고..설명하기가 참 애매해서..기분나쁠수있는 일이고..참 곤란하더라구요..근데 그친구말이 난 어릴때부터 매일 혼자밥을 먹어서 너무 외롭고 싫어서 누가 있는것처럼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대답하더라구요. 그 순간.제가 너무 미안했어요. 그아이에게 그게 상처는 아닌건데 그냥 그 상처까지도 당당히 말할만큼의 선택인건데 내가 내잣대로 가르치려든건가하는 반성과 미안함도 들었고 그아이가 안쓰럽기도했고...아무튼 너무 여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