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시 쉬어가는 방법

2022/03/21
나이 후려치기가 아주 강한 한국에서 잠시 잠깐 벗어나 독일의 작은 도시에서 살면서 느낀 것은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것들과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이다.
잠시 잠깐 쉬어가는 순간에 뭔가를 하려고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그 자체를 즐기고 들숨을 쉴 때도 있으면 날숨을 쉴 때도 있어야함을 기억하고 편안하게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행을 가서 항상 뽕을 뽑고 오겠다는 생각과 책을 읽으면서 꼭 무엇인가 내 인생을 위한 교훈을 얻어야한다는 강박 그리고 뷔페를가면 무조건 많이 먹어야지 하는 마음가짐까지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걱정이 있으면 하루종일 그냥 걱정하고 싶은만큼 걱정하고 운동이 하고싶으면 하고 의미없는 혼잣말도 해보고 하루종일 생각없이 유튜브도 보고 돈도 펑펑 사용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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