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오늘
아직 해가 뜨기전 새벽5시.
아직 웅크려졌지만 현관문열고 나가면 일단 성공이라 생각하고 겨우겨우 새벽의 찬공기 속으로 나왔다.
이시간에 일어나서 문열고 나온 나에게 스스로 박수롤 보내면 걸음을 옮기는 데
내가 가려던 길에 성인 남자로 보이는 실루엣 둘이 어스렁 어스렁 인도도 아닌 도로로 걸어가고있다.
잉~ 기껏 쥐어짜낸 용기가 다시 콩알만 해져서 바로 방향을 틀었다...
가까운 곳 한바퀴를 돌고 그래도 나갔다 왔다며 스스로 뿌듯한 첫날을 보내고.
며칠 뒤 5시보다 좀 늦은 시간에 다시 그 길을 지나게 되었다.
근데 다시 마주친 두 실루엣, 이번엔 미처 피할수 없었다. 최대한 눈 마주치지 않으려, 최대한 겁먹지 않은척, 최대한 관심없는 듯 그렇게 좀 더 잰걸음을 옮기는데...
그 어슬렁 거리는 걸음의 두분은...
아직 웅크려졌지만 현관문열고 나가면 일단 성공이라 생각하고 겨우겨우 새벽의 찬공기 속으로 나왔다.
이시간에 일어나서 문열고 나온 나에게 스스로 박수롤 보내면 걸음을 옮기는 데
내가 가려던 길에 성인 남자로 보이는 실루엣 둘이 어스렁 어스렁 인도도 아닌 도로로 걸어가고있다.
잉~ 기껏 쥐어짜낸 용기가 다시 콩알만 해져서 바로 방향을 틀었다...
가까운 곳 한바퀴를 돌고 그래도 나갔다 왔다며 스스로 뿌듯한 첫날을 보내고.
며칠 뒤 5시보다 좀 늦은 시간에 다시 그 길을 지나게 되었다.
근데 다시 마주친 두 실루엣, 이번엔 미처 피할수 없었다. 최대한 눈 마주치지 않으려, 최대한 겁먹지 않은척, 최대한 관심없는 듯 그렇게 좀 더 잰걸음을 옮기는데...
그 어슬렁 거리는 걸음의 두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