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Shin
르네 Shin · 이름을 한국어로 적었어야 했는데
2021/10/08
강하게 말하겠습니다. 이딴 쓰레기 기사 정말 싫다.
이따위가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는다면 나는 국민들의 지능을 의심할 것이다.

기자와 한국일보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기에 기사를 내리라마라 운운할 자격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불만을 신랄하게 표출할 자유 또한 제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글을 짧게 쓰려 노력하는데, 이번 글은 매우 깁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싫은지 찝겠습니다.
'국가가 버린 주민들'
어느 곳에 사느냐는 권력의 척도가 됐다.
문화 혜택과 높은 집값을 누리는 서울 등 대도시를 떠받치려, 소각로·공장·매립장은 인구가 적은 주변부로 떠넘겨진다. 그러나 그곳에도 사람은 살고 있고, 이들은 오염으로 병에 걸리고 목숨을 잃어간다.

의도가 상당히 투명해요.
'서울 등'이라 했지만 결국 '서울 vs 지방'의 대결 구도를 또 만들어 내셨습니다. 뭔 막장 드라마 찍냐고 항의하고 싶네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저도 봤는데요. 이왕 끌어오셨으니 이 영화를 인용해보자면 해당 영화의 배경은 1990년대입니다. 20~30년전 얘깁니다.
90년대생들이 이 때 태어나서 지금은 20대란 말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과거의 망령에 붙들려 나아진 지금과 미래를 못 누리실 거냐구요. 현실을 살아야죠.

글로만 평가받고 싶어서 정말 하기 싫었지만 제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자면 저는 20대 여자고,
충청도에서 태어나 충청도에서만 자랐습니다.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서울권 외고를 바라셨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특목고 입시를 준비했는데요. 저의 능력 부족으로 당시 기사를 찾을수없는데(댓글로 집단지성의 힘 기대해봅니다) 딱 제 고교 입시 때부터
정부가 사교육을 없애겠다며 주소지가 3년 이상 유지된 지역의 특목고만 지원 가능하도록 바꿔버린겁니다. 그렇게 저는 서울권에서 갑자기 틀어 지역 외고에 합격하게 됩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굉장히 나빠서 이 고교에대한 언급을 극도로 꺼리는데, 여튼 저는 이후 대학에 진학합니다.

한국에는 '에타'라는게 있나본데 저는 페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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