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함과 용기

플로라 · 재밌게 살고 싶은 직장인
2022/04/11
팀 이동, 부서 이동 혹은 이직 등으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될 경우 두려움이 앞선다.

팀 이동에 대해서 통보를 받고 난 이후 마음의 정리가 안되어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 중 `용기` 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책의 초반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삶을 뜻하는 생(生)이라는 글자는 소(牛)가 외나무다리(一)위를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우리는 뭔가에 쫒겨 다니는 소와 같은 존재다. 날개와 빠른 발도 없고, 몸도 무거운 우리 앞에는 거친 탁류가 흐르고 그 위에는 외나무 다리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건너편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싱싱한 풀과 맑은 샘이 보이지만, 포효하는 탁류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외나무다리는 그 위로 올라서면 툭 부러질 듯 아슬아슬하다. 
... 
외나무다리 위에 올라서서 참된 삶(生)을 향해 도전할 것인가, 아니면 노예로 일생을 마칠 것인가? 

용기, 저자 유영만 

갑작스런 팀이동이 나한테 앞이 캄캄한 `탁류` 앞에 놓여있는 `외나무다리` 느낌이었다. 
원해서 이동하는 거였다면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겠지만 갑작스런 통보는.. 개인적은 느낌으로 버림 당하는 느낌을 공존하게 만들어 눈앞에 캄캄한 상태였다고 할까 

그런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책을 읽다 보니 `안전지대` 라는 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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