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의 여왕
다도의 여왕 · 호기심 천국, 해피 베이비, 단세포
2022/04/20
ㅇ,ㅁ.....음.....
모라도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서 앉았다가, 문득 그럼 나는? 나는 자존감이 있나? 높나? 그런 사람인가? 를 먼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잘 모르겠고, 정답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오은영쌤한테 듣는게 나으려나 싶기도 하고요.ㅎㅎㅎㅎㅎ 생각보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구나 싶어요. 저는 다양한 도시를 돌아다니며 지내다보니 주눅들기 쉽더라구요. 가는 곳마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눈앞에 펼쳐지는 생선과 야채도 다 다르고요. 그래서 아,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살아내고 있어요. 일단 저까지 포함해서 다 대등한 위치에 놓고. 이럴 수도 있구나. 다르구나. 하고요. 좋다 나쁘다. 혹은 내가 모르는 거다. 서툴다. 이런 생각보다 "다르구나. 이럴 수도 있구나"하고 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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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에 한번씩 나라와 도시를 옮겨 사는 사람. 세상에서 숨쉬는 마지막 순간까지는 내 다리로 걸어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경제적 힘을 키워 나눔을 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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