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6/09
'아프지 않은 나'보다 '아픈 나'가 더 일상적인 사람, 그래서 '아픔과 동떨어져서는 삶을 설명할 수도 설계할 수도 없는 사람'이 바로 '아픈 사람'이었다. - P.28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보다 아픔이라는 단어에 밀접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부터 몸이 약했고 늘 작았고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주 약을 먹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는 반 정도밖에 출석을 안했더라고요. ;;
지금도 여전히 저질 체력에 빈혈 때문에 철분제를 먹고, 조금만 무리를 하면 대상포진 같은 몹쓸병이 찾아와요. 

올해 초 친한 친구의 아들(중2)이 갑자기 몸무게 줄고 토를 하고 잘 먹지를 못해서 대학병원에서 내시경을 한 뒤 크론병 진단을 받았어요. 
요즘 10대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친구도 아이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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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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