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목표인 나라

진
· 좌충우돌 생존기
2022/01/01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서 어떤 지인의 소식을 들었다.
학창 시절 공부도 곧잘 했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는데, 일찌감치 9급 공무원으로 목표를 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졸업과 동시에 임용이 되었고.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7급도 아니고? 왜?" 라고 했다.
빠른 취업과 철밥통을 원했나보다. 심지어 9급 시험조차도 수능과 달리 너무 어려웠다고 한다.
매년 엄청난 인원이 각종 공무원에 도전하는데, 떨어진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고, 가는 중일까.

업무 내용을 들어보면 확실히 전문성보다는,
스스로도 그 대학을 나와서 그 봉급을 받으며 일하는 게 반복적이고 회의감이 드는 가보다.

물론 연고지에서 정년까지 얼마나 안정적이겠는가.
호봉 쌓이면 훨씬 살만하다고도 하며, 최소 연령마저 더 낮아지니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몰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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