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공의 기초를 단단히 만들어주는 스킬은 바로 자기 제어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말한 것 끝까지 지킬 수 있는 힘. 실행하겠다고 다짐한 것을 진짜 실행에 옮기는 힘. 말로만 이걸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버리는 능력. 정말 부러운 능력이죠.

제가 최근에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은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운동능력이 아니라 꾸준히 체력을 키우기 위한 자기 제어 능력이 없어서 밤에 자기 전에 내일 아침에는 꼭 러닝을 뛰어야지..라고 생각하고 잤어도 아침에는 포기하고 뭉개버리는 상황이 반복되거든요. 그래서 몸 좋은 사람을 보면 근육이 아니라 그 의지가 참 부럽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탑재한 습관이자 제어가 가능한 것은 매일 아침의 명상과 QT입니다. 그리고 몇 달간 유지하고 있는 매일 1회 글쓰기 습관입니다. 이렇게 중년이 되어서야 평생을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이 딱 두 개라는 건 참으로 민망한 일이 아닐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