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고슴도치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 가까이 붙으면 서로를 찔러 상처를 준다는 것이죠. 무조건 가깝게 지내고, 자주 보는 게 옳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둘 또는 여럿 사이에 딱 적당한 거리감을 서로 지키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람은 서로 다르고 살아가는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서로 완전히 잘 맞고 가깝게 지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거리감은 일종의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매달리고 울부짖는다고 유지되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혼자 지내는 게 어쩐지 외롭고 초라해 보여서 이런 저런 사람이랑 친구 맺어보고 모임 같은 곳도 참여해 봤습니다. 그때 주위 사람들 소중하게 생각하고, 끈끈해져 보려고 엄청 노력했죠. 근데 그때 알고 지낸 수 많은 사람...
그리고 인간관계는 매달리고 울부짖는다고 유지되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혼자 지내는 게 어쩐지 외롭고 초라해 보여서 이런 저런 사람이랑 친구 맺어보고 모임 같은 곳도 참여해 봤습니다. 그때 주위 사람들 소중하게 생각하고, 끈끈해져 보려고 엄청 노력했죠. 근데 그때 알고 지낸 수 많은 사람...
홀로서기님의 글을 읽는데 가슴이 먹먹하네요.
꼭꼭 찔러지지 않게
적당한 거리의 좋은 친구
생기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