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단 한번이라도 열심히 살아본 적 있었나

이가은 · 평범하게 살고픈 30대 주부
2022/02/04
벌써 새해가 한 달이나 지나갔어요.
아무것도 한 것도 없는데 또 하루가 훌쩍 지나가버리네요.
새해가 되기 전부터 새해가 되면 취업 준비를 해야지 자격증을 따야지 계획했었어요.
그치만 해마다 허송세월만 보냈더라구요.
몸이 안좋아서, 약을 먹어서, 우울증이 있어서, 피곤해서, 애가 있어서, 집안일을 해야 돼서
핑계거리들은 항상 있죠. 하지만 내 자신에게 정말 노력했냐 자문했을때 떳떳하지 않더라구요..

이대로 살다가는 단 한번뿐인 인생 허무하게 지나가겠구나..
한번만이라도 열심을 가져보자 하고
취업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낮에는 집중이 잘 안돼서 애를 재우고 밤11시부터 새벽2시까지 보름쯤 했을까요..
금세 또 하기싫어서 나무늘보 마냥 바닥과 한몸이 되어서 눕기를 반복하다가 
그래 이런 내가 뭐 되겠어.. 해봤자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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