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2022/06/03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국사 선생님께서는 
머리가 반쯤 벗겨진 반대머리에 달걀형 얼굴이 특징인 분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별명이 메뚜기였습니다.
메뚜기 선생님은 
늘 자율학습(이라고 쓰고 강제학습) 시간 마치는 22시까지 학생들을 감시하고 통제(안전관리)하셨고,
학생들과 함께 밤 늦게 퇴근하시고는 다음날 아침 7시 30분 정각에 교문에서 뵐 수 있었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의 수업시간에는 어떠한 반론 제기도 허용하시지 않았지만(새로운 이론이 제기된 모든 논문들 분석 후 핵심을 요약 설명해주시고 필기해두도록 강제하심, 심지어 모의고사 전에 출제범위만큼에 대한 요약을 방송으로 자율학습 시간에 전체 학생에게 수업해주심), 수업시간에 졸거나 조금이라도 다른 공부(입시 중심의 국영수)하는 것이 발각되면 바로 뺨 한 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513
팔로워 413
팔로잉 576